Mystory/ing...2008/07/26 01:54
늦지 않았으면 했습니다

불길한 예감. 아닐거야...아닐거야..

발목 붙잡는 빗줄기를 겨우 뿌리치며
간신히 도착한 정류장

급히 떠난 버스가 남기고 간건
눈 따가운 시커먼 매연과
시커멓게 타버린 마음자국

울고 싶어, 너무 울고 싶어 우산 속에 숨었지만
웃음만이 도망쳐 나가고...

거세진 빗줄기..
그래..그랬구나..

그래서 네가 울고 있었구나...
나 대신에 울어주는 거구나...

하늘아..
고마워...
고마워...

2008.07.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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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일인데...
눈물이 나와야 당연한 건데...

아무렇지 않습니다.
웃음만 나오고 있습니다.

그 사람이 자리 잡고 있던 곳은...
제 마음의 한자리가 아닌,
머리 속 수많은 자리 중 하나였나 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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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Madhwang